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부산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화재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119안전하우스’ 오픈식을 9월3일 오후 1시30분에 사하구 감천동에서 개최한다.

2012년부터 부산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들, 의용소방대원들이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들의 주거 복구 및 화재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119안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4개 지점에서도 이 기금모금에 동참해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주민의 화재사전예방을 위한 ‘119안전하우스’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119안전하우스’는 저소득층 주민이나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가정에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교체 및 전기시설 안전점검, 스마트가스렌지 설치 및 LED전구 교체, 벽지․장판 교체 및 건물 보수 등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19안전하우스’ 제1호 입주식은 9월3일 오후 1시30분, 소방서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 사하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롯데백화점 광복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또 119안전기금 3200여만원을 들여 기초소방시설을 구입해 감천문화마을 1232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계 최원근 주임은 “119안전하우스 사업으로 보다 많은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해주고 싶다”라며 “지난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님도 119안전기금에 동참하셨는 데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이 119안전기금에 동참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