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기간 119상황실에 접수된 구급차 출동요청, 응급처치상담 및 병원‧약국안내 등 119구급서비스 신고접수 건수는 하루 평균 3만2426건으로 평상시 대비 7.7배였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추석 연휴인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전문의 질병상담, 병원·약국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국민편의 증진과 응급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9월3일 밝혔다.
 
명절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을 뿐 아니라 집을 떠나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 가게 될 경우가 많아 갑자기 아프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데 119로 전화하면 문을 연 병원 및 약국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응급처치 상담 및 구급차 출동 요청 등 모든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 119구급과장 허석곤은 “이번 추석에는 119구급서비스 요청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소방본부 18개 119구급상황센터에 비상전화기 98대를 추가로 증설하고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121명을 보강해 운영,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역과 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에 119구급대 및 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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