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 www.kaia.re.kr 이하 국토진흥원)은 국내 해수담수화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세계 물 연구기관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의 ‘글로벌 담수화 연구센터(센터장 김인수)’를 글로벌 R&D 거점센터로 공식 지정하고 글로벌 담수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 연구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9월12일 밝혔다.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 핵심전략과제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이 오는 11월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7년간 창출해 온 연구개발성과가 지속적으로 관리·활용되고 관련 국내 연구역량의 결집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같이 거점센터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은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과 두산중공업 외 국내기업의 총 10건에 달하는 해외수출 및 수주 성과를 창출해 왔다.

해수담수화분야 R&D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글로벌 담수화 연구센터는 무엇보다 그간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지속가능한 자생적 연구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형성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히 구축해 해외 기술, 전문가 및 시장 등 관련 체계를 일관되게 정비·유지함으로써 국제교류·협력의 효과를 증진하고 시너지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수질분석센터 인증을 통한 분석업무와 차세대 물산업 기초연구분야 발굴 및 추진을 통해 ‘물산업 융합 국제 연구센터’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담수화 연구센터의 김인수 센터장은 “해외 담수화 시장이 급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담수화 연구센터가 국내 담수분야 R&D 선도기관으로서 연구역량 육성은 물론 해수담수화 전문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