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은 서울특별시 SH공사 도시연구소와 함께 ‘조립식주택에 관한 연구개발(R&D) 정보교류 세미나’를 오는 9월19일 라마다 서울호텔 바흐홀에서 개최한다고 9월15일 밝혔다.

이번 조립식주택에 관한 연구개발 정보교류 세미나는 조립식주택에 관한 국내외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정책사업 설명을 통해 국내에서의 조립식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국내외 모듈러 주택 전문가가 참여해 ‘호주‧뉴질랜드에서의 모듈러 주택관련 정책·사업방향 사례를 통해 본 국내 공공임대주택 사업모델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모듈러 주택은 현장에서 시공하는 기존의 주택과 달리 공장에서 다수의 입방체로 구성되는 구조체의 내부에 각종 내장재, 기계설비, 전기배선 등을 미리 시공하고 이를 현장에 운반하고 조립하여 완성하는 주택이다. 

국내전문가로는 서울특별시 SH공사의 김형근 연구위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석호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국외전문가로는 호주 멜버른대학 클레어 뉴튼(Clare Newton)교수와 뉴질랜드 프리패브엔지(PrefabNZ)의 파멜라 벨(Pamela Bell)대표(CEO)가 참석·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관련 연구기관과 국외초청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토론·자문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립식주택 연구개발(R&D)기관, 모듈러 주택 제작사, 국내 관련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주택기술 및 정책방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올바른 국내 주택사업 방향이 수립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모듈러 주택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서의 시장 활성화에도 향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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