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9월16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충청남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태성)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도내 각 시설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권지킴이 단원의 사기진작과 정보교류를 돕고, 현장 우수실무사례 전달을 통한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라이프라인 장애인자립진훙회 박승유 상임이사의 ‘장애인권 및 인식개선 특강’과 도내 10개 시설의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활동 우수 실무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활성화를 위한 토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장애인의 보편적 권리보장을 위한 인권지킴이단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이 지난 2012년 발족한 이래 처음 개최되는 것”이라면서 “도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인권침해예방을 위해 애쓰는 인권지킴이단원의 사기 진작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설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 가족 및 인권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은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34곳에서 활동 중이다.

인권지킴이단은 시설 이용자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기본권 권리 보장을 위한 인권옹호 활동,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사실조사 의뢰 등 사후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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