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9월17일 오후 2시 안전의 필요성과 안전수칙 등을 어린이들이 밝고 경쾌한 가락에 담아 부르는 ‘제15회 부산 119소방동요경연대회’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고 9월16일 밝혔다.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기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매년 가을 개최돼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올해는 부산지역 유치부 및 초등부 각 11개 팀 총 22개 팀 791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은 그동안 연습한 소방동요를 팀별로 준비한 안무에 맞춰 선보이며 학부모․가족․지도교사 등 16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기준 발표, 오프닝 공연 등 ‘개막행사(1부)’ △유치부 및 초등부 경연이 진행되는 ‘동요대회(2부)’ △힙합댄스 축하공연 및 시상식이 개최되는 ‘폐막식(3부)’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유치부․초등부) 대상(부산시장상)과 금․은․동상을 수여하며 우수 지도자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 대상으로 뽑힌 2개 팀(유치부1, 초등부1)에게는 오는 10월 1일 강원도 춘천 강릉대학교 내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소방동요는 안전의 필요성, 안전수칙, 소방대의 역할 등의 내용을 밝고 경쾌한 동요로 만들어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방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가사를 공모하고 음악교사 등이 작곡했다.

현재 <119 송>, <빨간모자 아저씨>, <꼭꼭 약속해요>, <생명의 길 만들어요>, <웃는 소방차>, <정말 큰일나요>, <고마워 119> 등 122곡이 있다.

류해운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쉽게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동요에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부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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