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6월10일부터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재난정보 공동활용 활성화를 통한 국가적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2개 중앙행정기관, 16개 시·도, 28개 정부산하기관 및 단체의 재난관리 담당자가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최근 천안함 피격사건과 같은 긴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간 상황전파체계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기관별로 구축·운영하는 재난정보시스템 간의 공동활용체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선진 재난관리체계를 이해하고 타 기관의 업무노하우를 배우는 실질적인 업무연찬으로 진행된다.

재난정보공동활용시스템, 상황전파시스템, 재난영상정보(CCTV) 통합·연계시스템 등 시스템별 주요기능에 대해 소개하고 기관별 소관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한 체계적인 상황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기상청 등 기관별 시스템 구축·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도 마련된다.

또 재난정보 공동활용 및 상황전파체계에 대한 기능개선 및 이용활성화방안에 대해 업무현장에서 느끼는 실제적인 의견과 생생한 아이디어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외부 초빙강사 강연을 통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하여 복잡 다양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재난관리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소방방재청 한경호 기획조정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난정보 공동활용체계 활성화 달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앞으로 선진 재난관리기법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최근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가적 대응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정보화 사업을 통해 범정부적 재난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재난정보공동활용시스템(www.safeworld.go.kr)’, 전국단위 실시간 상황전파를 위한 ‘상황전파시스템(www.sid.safeworld.go.kr)’, 전국의 재난감시용 CCTV 영상을 통합모니터링하기 위한 ‘재난영상정보 통합·연계시스템’ 등을 구축해 전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이용토록 서비스하고 국토해양부, 기상청,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42개 기관 190여종의 재난정보를 연계해 상호 공동 활용하고 있다.

또 중앙행정기관(소속기관 포함), 지방자치단체(소방관서 포함) 및 정부산하기관까지 총 4394개에 이르는 기관에 실시간 재난상황을 일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