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대 주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6월13일 밝혔다.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청소년 수련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500여 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조리종사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조리를 하는 등 위반업체 8개소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했고 지난 6월14일부터는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변 휴게소 등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단속을 펼친다.
 
또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냉면육수, 콩국수, 빙과·빙수 류 등에 대해서도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 차원에서 식중독균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동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강원도는 도내 집단급식소 등 1827개소의 집중관리업소 위생관리 책임자에게 매일 아침 식중독 지수를 문자로 전송해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에 조리종사자가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식품안전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고 둘째, 음식물을 익혀서 먹고 셋째,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특히, 나들이, 학교 현장체험 학습, 야유회 등을 갈 경우 이동 중 준비해간 김밥, 도시락 류 등의 보관 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 하는 등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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