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전형을 진행한 결과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9%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078명의 명단을 확정해 10월21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총 16만4887명이 출원해 11만7684명이 응시했고 지난 4월19일 실시한 필기시험과 9월23일부터 9월27일까지 실시한 면접시험을 최종 통과한 207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새로운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에 따라 면접시험 평정결과(우수, 보통, 미흡)와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0세로 작년과 동일하다. 최고령 합격자는 54세(59년생, 1명), 최연소 합격자는 20세(94년생, 11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3세~27세가 42.6%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33.2%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9.0%인 101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작년 42.1%보다 6.9% 상승한 수치이며 과거 최고 비율인 2002년의 48.6%보다도 0.4% 높아진 결과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서울), 고용노동부(대구․경북), 교육행정, 출입국관리, 화공, 전산개발, 일반행정(장애:서울․인천․경기) 등 7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0명, 여성 12명 등 총 22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밖에 11개 직렬에서 실시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08명이, 14개 직렬에서 실시한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45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22일부터 10월2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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