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건설교통 R&D 연구관리전문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하 건교평)의 제4대 원장으로 6월14일 신혜경 전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임고문이 취임했다. 
 

▲ 학계, 언론계, 공직 등 다양한 경험과 연륜 갖춰
지난 1994년 대학교수에서 최초의 언론사 전문기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신 원장은 중앙일보 경제산업부를 거쳐 경제연구소 선임위원 및 논설위원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에 신설된 국토해양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공간구조 변화를 위한 국토종합계획을 비롯 국토해양 현안에 대한 각종 대책을 수립했으며 주무부처와 대통령실의 의사소통과 조율을 맡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건축전문가로 알려진 신 원장은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주택학회 및 도시설계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학계, 언론계, 공직 등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갖춘 균형있는 시각으로 녹색기술개발을 통한 국가신성장동력창출 및 연구성과의 기술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는 건교평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설교통 연구개발사업은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이끌 핵심분야”라고 강조하며 “건설교통기술의 재도약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21세기형 국토공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혜경 신임 원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를,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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