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위해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국민 포럼 형식의 소통의 장을 지역별로 순회 개최하면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0월23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혁과정에 각 분야의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해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안행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해 공무원, 시민단체, 언론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포럼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해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포럼 상황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포럼은 오는 10월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후 강원, 충청, 호남, 영남권 등 5개 권역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여인사는 각 지역별 공무원, 지역소속 시민단체, 전문가, 언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참여해 자유 토론․발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10월17일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검토의견 발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면서 “건전한 논의를 위한 대화와 소통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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