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몇 차례의 태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이번 여름에 대비해 흙탕물(탁수)이나 부유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오염 발생원 사전 점검 등 예방 및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월17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오염발생이 우려되는 전국 29개 댐 상류 298개 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했으며 오염원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요 발생원을 중점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도용 홍보물 설치, 부유물 사진전 등을 통한 계도활동을 강화하면서 군부대 등 지역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 오염원 정보관리시스템을 전국 29개 댐으로 확대 구축하고 부유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한 24억원 예산을 확보함과 아울러 탁수의 발생 및 이동을 과학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3차원 예측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등 탁수 및 부유물 관리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규탁 댐·유역관리처장은 "우리공사 자체 자금 969억원을 투입, 소양강댐의 방류설비를 계량하는 등 적극적인 탁수저감대책을 펼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예방점검과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을 통해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상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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