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가오는 휴가철에 대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6월22일부터 4일간 도내 운영 중인 물놀이 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6월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0세계대백제전과 충청권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 물놀이시설업체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확립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으로는 총 7개 업체 40개 시설로 천안 상록리조트 8개시설, 보령 레그랜드펀비치 14개 시설, 아산 스파비스 7개 시설, 파라다이스도고 2개 시설, 서천 금강웰빙타운 1개 시설, 드림월드수영장 1개 시설, 예산 덕산스파캐슬 7개 시설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전성 검사 미실시 및 부적합 판정 유기기구의 운행여부 ▲휴업업체 미신고 여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사항 ▲기타 제반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방법은 (사)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국내 검사전문가를 포함해 건축, 전기, 가스 등 재난관리부서 담당공무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함으로써 안전점검의 질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신뢰를 더욱 다져 나가도록 했다.

실태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현지시정 등을 통해 유원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업체지도와 감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 황대욱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치러지는‘세계대백제전’과 ‘충청권방문의 해’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물놀이시설을 관리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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