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오는 8월21일부터 9일간 40개국 6000여명의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다고 6월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역대대회 최다인 75개 종목의 경기가 실시되고 전세계소방인들이 대구에서 모여 최신소방기술을 교류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지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2008년 10회 영국 리버풀 대회까지 총 5만여명의 세계 각국 전ㆍ현직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제전이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국가 간 소방 정보를 교류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사기앙양과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개최국의 안전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간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온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는 대회 60여일을 앞두고 공항, 지하철역사 등에 안내데스크설치 및 도우미를 배치하고 대구지역 호텔, 연수시설 등 약 1500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등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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