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NYSE:MOT)는 6월24일 기업용 디지털 컨벤셔널 무전기인 모토터보(MOTOTRBO)를 국내 시장에 공식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DMR(Digital Mobile Radio)의 전세계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 디지털 무선 통신시스템 모토터보 국내 출시
모토로라의 모토터보 디지털 양방향 무전기 플랫폼은 휴대용 및 차량용 무전기와 중계기, 기타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컨벤셔널 무전기 시스템은 다양한 주파수 환경에서 보다 확장된 통화범위는 물론 향상된 음질, 보안,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디지털 컨벤셔널 무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음성 외에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으로 데이터 지원기능은 디지털 컨벤셔널 무전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모토터보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DMR 티어2표준에 입각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디지털 컨벤셔널 무전기 도입에 따른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기능이 함께 구현돼 있을 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기술을 사용함에 따른 장기적인 기술적 안정성과 장비 간 완벽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모토터보는 특히 운송, 정유, 가스 및 제조분야와 같은 업종에 적합하다. 

모토로라코리아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EMS) 채널 비즈니스 사업팀의 김한영 본부장은 “규모에 상관없이 업무 및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기관 및 기업들의 실시간 정보에 대한 접속 요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모토터보를 국내에 출시하게 됨에 따라 DMR을 적용하고자 하는 주요 업계의 수 많은 기업사용자들이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다 안정적인 통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기능과 보다 향상된 주파수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모드 방식의 모토터보를 통해 기업의 상황에 맞춰 손쉽게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미 모토터보는 월 사용료 부과 방식의 다른 기술과 비교해 도입 및 운용비 부문에 있어서 큰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토터보는 국내에서는 회명정보통신(주)를 통해 공급된다.

모토터보의 부가가치 솔루션 에코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통합형 GPS가 적용된 차량 위치 추적 시스템 ▲문자 메세지 서비스 ▲데이터 및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긴급 호출 솔루션 ▲특정 콜 시그널링(Specific call signaling, 기존 아나로그 시스템과 호환되는 5개의 톤 옵션) 등이다. 

모토터보는 사용자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고 기업이 사이트를 IP를 통해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P 사이트 커넥트’의 출시로 더욱 기능이 강화됐다. IP 사이트 커넥트를 모토터보에 적용하면 통화범위는 한국은 물론 세계전역으로 확대된다. 

모토터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모토터보 홈페이지(http://mototrbo.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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