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은 지난 12월1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건설공사의 품질시험 및 검사업무를 대행하는 품질검사용역업자의 시험, 검사요원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검사용역업자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품질검사용역업자는 건설공사의 품질시험․검사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기술인력, 시험장비 및 품질관리규정(ISO 17025) 수립 등의 등록기준을 갖추고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자로 현재 153개 기관이 등록돼 있다.

품질검사용역업자가 발행하는 품질검사성적서는 건설자재 및 완공된 시설물의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서류로 국민생활의 편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품질검사 성적서에 대한 신뢰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품질검사용역업자의 시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부정 성적서의 발급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평가제도, 시험장비의 교정관리, 품질검사성적서의 전산관리, 평가 부적합 사례 및 평가기준 설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건설연은 품질검사용역업자가 품질시험․검사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와 등록기준을 계속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평가․관리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제61조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를 지정받아 2013년 1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건설연은 2015년도에도 품질검사용역업자가 시험․검사의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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