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초과달성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2월16일 국회 충청권 국회의원 등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이날 이인제, 박수현, 박완주, 김태흠 의원을 잇따라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정당과 지역을 떠나 충남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뛰어준 덕분에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등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도가 확보한 내년 정부예산은 모두 4조3355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2655억원 많고 올해 확보액보다는 3030억원 많다.

주요 분야별 확보액은 ▲기후변화대응 녹색교통망 확충 6개 사업 1530억원 ▲국가 기간도로망 확충 33개 사업 4796억원 ▲지방 기간 도로망 확충 6개 사업 472억원이다.

또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 8개 사업 214억원 ▲복지 향상 및 환경변화 대응 27개 사업 1조4327억원 ▲3농혁신 등 농업기반 시설 10개 사업 2457억원 ▲해양건도 건설 21개 사업 1272억원 등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또 도청이전특별법 국회 통과를 뒷받침한 법제사법위원회 의원 등도 차례로 찾아 법 통과에 따라 도 세입이 증가하고 도민 애환이 서린 옛 도청사를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들을 만난 안 지사는 법 개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진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열릴 임시회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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