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2월17일 오후 2시부터 보령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도와 시‧군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안전문화 확산 정책을 분석‧진단하고 내년 전략과제와 추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특강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안전문화정책 추진 방향과 지자체 역할’을 주제로 진행하고 토론은 ‘안전문화 교육‧홍보(캠페인) 방안’을 주제로 가진다.

김찬오 교수는 특강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자체는 안문협 등 민간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며 “위험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강준배 충남도청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재해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각자의 업무현장에서 재난‧재해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실천방안을 찾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워크숍 이틀째인 오는 12월18일에는 김윤호 목원대 교수가 ‘안전총괄업무 협력체계 강화 및 부서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및 안전점검의 날 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 안전정책 현안사항 전달 및 의겸수렴 등이 진행된다.

한편 도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전담기구를 설치, 안전문화 교육‧홍보 프로그램과 새로운 재난 유형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 법규상 점검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빈번한 발생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해소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취약분야 안전관리 기준안’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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