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문성준)은 지난 12월17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유도등 및 예비전원 제조업체 등 경보장치 소방산업체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파 시험 및 예비전원 성능시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월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자파 시험에 따른 소방용품의 Weak Point 개선과 방송통신기자재와의 국내 적용시험 기준 비교, 예비전원 성능시험 결과를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제도(국립전파연구원 신영진 주무관)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이엠씨컴플라이언스 박승수 차장) △예비전원 성능특성 분석(KFI 김형권 차장)의 발표 통해 관련 제도 및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체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제도’ 주제 발표는 제조업체가 전자파시험의 동향을 파악해 향후 소방용품에 적용될 수 있는 전자파시험을 소개했다.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발표에서는 소방용품의 전자파시험 중 발생하는 불량사례 및 개선방법에 대한 실 사례위주의 해결방법 제시됐다.

이어진 ‘예비전원 성능특성 분석’ 발표에서는 소방용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니켈 카드뮴 전지의 KFI, KS, UL기준에 따른 시험결과 및 재질특성분석에 대한 기술자료가 제공돼 예비전원의 충·방전회로 개선 등 제품의 품질향상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한 참석자는 “소방용품의 전자파내성시험 및 실질적 개선사례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졌고 니켈 카드뮴 전지에 대해 알게 돼 향후 회로설계 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산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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