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아창화)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도내 전체 2만3782명이 이동안전체험 교육을 받았다고 12월1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치원생이 1만7363명(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초등학생 5019명(21%), 중·고등학생 410명(2%), 기타 919명(4%)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민에게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재난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한 위기대응 능력 배양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3년도부터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는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지진체험, 119전화신고체험, 비상구찾기체험, 열·연기대피체험, 비상탈출체험 등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이동체험차량에 탑승해 각종 현장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론교육을 탈피한 현장 안전체험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작년 대비 올해 체험인원이 5114명이 늘어난 2만3782명을 기록해 22%로 크게 증가했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내년에 이동안전체험차를 1대 더 추가해 지역별 순회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유치원,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체험신청 방법은 관할 소방서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방본부 및 관할 소방서(예방교육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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