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2월22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2014 생활안전지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안전지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 생활에 밀접하고 정책적으로 반영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생활안전지도는 지역별 안전정보를 클릭 한 번이면 언제 어디서든 지도상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서비스로, 지난 9월30일부터 전국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부(초‧중‧고), 대학부, 일반부 등 3개 부문에 총 105명의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지난 12월8일 7인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참여한 예선 심사를 거쳐 우수작 12건과 장려상 6건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열린 결선 대회에서는 학생부, 대학부, 일반부 별 우수작으로 선정된 12건의 아이디어 제출자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발표 내용에 대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1차 예선에서 뽑힌 6건의 장려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한성여자중학교 건강교실동아리팀의 ‘한성여자중학교 골목길 안전지도 만들기’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학생부‘자동제세동기 위치 알림 생활안전지도’가, 대학부 ‘스마트 안전백서’가, 일반부 ‘생활안전지도로 통학안전 마을지도 만들기’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한성여자중학교 팀 대표 김윤진 학생은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는 내 주변 안전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앞으로 더욱 유익하고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2015년 생활안전지도 콘텐츠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앞두고 일상생활 속 필요한 안전정보 서비스 아이디어를 국민 스스로 만들어내 정부 3.0시대에 걸맞은 국민 참여형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민안전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지역을 기존의 15개 시군구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서비스 콘텐츠의 경우 시설, 산업, 보건식품, 사고안전 분야가 추가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출품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들 중 정책적 활용도와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높은 안건은 검토 결과에 따라 앞으로 생활안전지도에 반영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제공되는 지도서비스를 이용해 내 주변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정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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