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는 44개 중앙부처의 정보시스템 2만여대와 모든 국가기관이 사용하는 정보통신망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국가핵심시설로, 전자정부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평시에도 매일 평균 6~10만건의 해킹공격이 시도되고 있으나 9방어 5분석 등 다단계의 보안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공격시도들을 즉시 차단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찾은 정종섭 장관은 통합센터 관계자로부터 사이버위협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모의해킹 시연과 종합상황실, 전력설비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최근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 한국수력원자력(주) 자료유출 사건 등 연말연시를 틈타 사이버안보를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운영 중인 주요 정보시스템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이번 방문행사의 의미는 각별하다.
특히 24시간 365일 해킹공격을 관제하고 방어하는 종합상황실을 찾은 정 장관은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려는 불순세력들에 의해 사이버위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이 안심하고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곳 사이버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장관은 정부가 보유한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사업과 정부3.0 데이터 개방‧공유 정책 추진과정에서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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