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12월 한 달간 공동주택단지 어린이집, 대형점포, 키즈카페 등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미 이행 어린이 놀이시설 1190개소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174건의 시정조치(시정 49건, 현지시정 125건)를 했다고 12월23일 밝혔다.

주요 안점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검사, 자체안점점검 실시,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안전사고보고 등 법정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많거나 설치검사에 불합격한 취약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이용금지 조치를 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이행이 내년 1월26일 마감됨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 시·군 담당공무원과 국민안전처 안전관리지원 기관인 한국체육시설안전기술 소속 설치검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직무교육(2014년 12월23일)을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양형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른들의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