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6월23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5555개소, 승객대기시설 1141개소, BIMS(버스정보관리시스템) 160개소 등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시설물 유지 관리의 문제점을 분석해 시설물 통합관리와 정비점검의 정례화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6월28알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내 전 구역에 대해 이뤄지며 즉시 정비가 가능한 오·훼손 또는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일제히 정비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기기 오작동이나 시스템오류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업체에게 조속히 정비,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실태분석을 통해 관리주체가 달라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과 체계적인 정비가 되지 않은 비효율성을 없애기 위해 해당 조합과 유지관리업체, 위탁사업체 등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전할 때 승객대기시설과 BIMS를 동시에 이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나 각각의 관리주체가 상이한 관계로 시설물별 이전 일자가 달라 이용시민의 불편이 있었던 점 등을 이번 기회에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 현재 대중교통 시설물이 파손됐을 때 주로 시민 제보나 모니터에 의지하던 소극적인 정비 자세에서, 분기 1회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 정례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 불편사항을 먼저 발로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