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정지궤도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통신장비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통신방식을 개선시킴으로써 수위·우량 등의 수문(水文)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홍수예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6월28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유·무선 통신망 및 저궤도 위성통신망 등을 이용해 홍수통제소와 수위·우량 관측소간 자료를 주고 받았으나, 폭우 등 기상 악화시 일부 통신두절과 통신지연이 발생돼 수문자료의 전송 품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수문관측소 운용 최적화를 위한 통신망 조사용역(2006년 4월~12월)” 및 “홍수예보업무용 위성통신망 연구용역(2008년 7월~2009년 12월)”을 통해 고품질 통신 방식을 연구해 왔다.

지난해 12월 끝난 홍수예보 업무용 위성통신망 연구용역 결과, 설치위치 제한 해소 및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 기능 향상 등이 확인돼 폭우 등 기상악화시에도 홍수예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발된 통신방식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통화불량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수문정보의 안정적 확보와 신뢰성 있는 홍수예보가 가능해 항구적으로는 재난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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