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1월13일과 1월15일 2일간 춘천, 횡성, 강릉 모두 3개 지역에서 도내 119구급대원 275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월13일 밝혔다.
 
중점사항은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및 평가법과 2015년 강원도 단독으로 분리돼 실시하는 직접의료지도 의사 운영 및 구급대원 폭행사고예방과 119감염관리실 운영 효율화에 대해 중점교육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 강원지역을 권역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종합상황실 소속의사에게 강원도 구급대원들이 현장의료 지도를 받아 왔으나 올해부터는 도내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로부터 직접의료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도민들에게 맞춤식 응급처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구급대원 폭행사례 예방교육은 구급대원들이 화재 등 사고현장 업무 이외 일부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최근 3년간 구급대원 폭행사례 건수는 2012년 5건, 2013년 6건, 2014년 12건으로 총 23건이 발생했다.

구급업무 현장은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출혈 등으로 감염의 노출위험이 크게 상존하고 있어 119감염관리실 운영강화를 통해 환자와 구급대원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윤상기 강원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은 “구급현장에서 강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로부터 직접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감염예방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맞춤형 현장 응급처치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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