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나 1월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1월13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한순간에 보금자리와 가족,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특별 계좌 모금(국민은행 054990-72-010600, 농협 790095-59-557537, 우리은행 622-929064-18-799, 예금주 전국재해구호협회)을 비롯해 네이버 해피빈, 다음 희망해를 통한 온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모인 정성은 피해주민의 생계지원과 지속적인 구호 사업비에 사용된다.

네티즌 모금 서비스인 ‘다음 희망해’에서는 ‘의정부시 화재 피해 주민 돕기’란 이름으로 최초 모금 청원이 있은 뒤 하루만에 500명이 동의해 모금이 시작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은 “이번 화재는 자연재난이 아니라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가 없고, 피해세대에 보험금의 지원 여부도 확실치 않아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내민 온정의 손길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변해 실의에 잠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후원 문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1544-9595)에서 가능하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인적 재난 현장 구호와 대국민 성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