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대한적십자사와 ‘안전사회 구현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월16일 체결한다고 1월15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국가 재난안전 총괄기관으로서 안전사회 구현과 재난예방 및 긴급구호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 협력해 중점 추진하고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42만 명의 자원봉사원과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정부와 함께 안전 활동과 재난대응 구호를 적극 전개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살펴보면 국민안전처는 대한적십자사와 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재난․안전교육 수행에 협력하고 재난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초기 긴급구호활동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협조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안전처와 협력해 대국민 재난․안전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재난․안전아카데미를 통한 재난․안전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또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긴급구호 활동 및 대응복구 활동을 신속하게 전개하고 인명구조, 의료, 방역, 이재민수용소 운영 등을 포괄적으로 협조하며 대형재난에 대비한 국제적인 재난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안전처 예방총괄과 김중열 과장은 “재난구호 전문기관으로서 재난현장까지의 조직체계와 전문인력 및 장비를 갖춘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재난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민관합동훈련, 재난구호전문가 양성, 자원봉사 매뉴얼 정비 등 민관협력 사업을 구체화 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평시에는 재난구호 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재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난 시에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및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 주요 협약 사항
- 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협력
- 재난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의 긴급구호활동의 역할 지원
- 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시 국제적십자연맹 지원 협의
- 재난현장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과정에 민관협력 지원
- 양 기관의 전문가 교류 및 자문, 교육시설 공동 사용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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