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은 지난 1월16일 서울세관본부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빌딩의 조기 활성화 및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로 지정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유출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지열 혹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냉난방, 전력 공급, 취사까지 모든 에너지 소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건물이다.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운영지원에 관한 업무 ▲제로에너지빌딩 인정 등 인센티브 지원에 관한 업무 ▲제로에너지빌딩 평가, 모니터링 및 분석에 관한 업무 ▲제로에너지빌딩의 홍보, 교육, 컨설팅, 조사, 기술개발, 연구 등에 관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 지정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및 사업시행자간에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에 관한 세부이행협약도 이날 동시에 체결돼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 부문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제로에너지 빌딩 관련 정책 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가 건물부문의 정책목표 및 국민 주거복지 실현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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