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월26일부터 2월23일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 추진대책’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월23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월6일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철도역사, 영화상영관등 주요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차례 준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화재예방 캠페인, 자체소방훈련 실시, 자체순찰 강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공동주택(아파트),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의 현장방문 확인 및 CEO안전통화제를 추진해 사전 안전교육 및 연휴기간 중 자체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상구 등 피난통로확보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월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이 기간 전통시장, 백화점, 복합영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예방순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역, 터미널 등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는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등 대응능력을 높여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모든 소방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필요한 전원 차단하기, 가스기구 밸브 잠그기 등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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