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2월4일부터 6일까지 지자체 및 민영보험사 풍수해보험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5년도 풍수해보험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월3일 밝혔다.

가입절차 간소화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풍수해보험 제도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풍수해에 취약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업무담당자간 상호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시․도 및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차례 실시하던 교육을 읍․면․동 담당자까지로 확대하고 3개 권역별(경남도청, 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로 실시해 실무자의 직무능력 향상 및 교육 참석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내용으로는 2015년도 풍수해보험 사업계획, 보험상품 적용기준 및 사업운영 과정에서 유의해야 하는 사항 등 실무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 그간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풍수해보험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 전국 어디서나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소유한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정부에서 보험료의 절반 이상(55~86%)을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적은 가입비용으로 피해발생 시 실질적인 복구비를 받을 수 있어 자력으로 복구가 어려운 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보험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 NH농협손해)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주택상품의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보험가입창구) 또는 시·군·구청(재난관리부서)을 통해 보험가입 신청을 하면 보험료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풍수해보험 담당자의 역량을 결집해 주거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재해위험지구 거주자 등 풍수해에 취약한 국민들이 우선적으로 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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