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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인터뷰]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유력’ 사실 무근”
2010년 07월 01일 (목) 01:55:58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최근 몇몇 언론에서 박연수 소방방재청(NEMA ;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www.nema.go.kr) 청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 Incheon Free Economic Zone, www.ifez.go.kr)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유력하다고 기사를 게재했다. 언론 기사만으로 NEMA 직원들은 박연수 청장의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박연수 NEMA 청장이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신임 NEMA 청장으로 김진항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이 취임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다. 박연수 청장이 IFEZ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럴싸한 소문 같았다.

7월1일은 송영길 신임 인천시장이 취임하는 날이다. 때문에 세이프투데이(www.safetoday.kr)에서는 6월30일 오전 박연수 청장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만나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약하지 않은 인터뷰였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와 함께 본론으로 들어갔다. NEMA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박연수 청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물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유력하다고 기사화했습니다. 청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박연수 청장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바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IFEZ 청장으로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은 제가 1986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천국제공항, 송도 신도시, 인천대교, 경제자유구역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청사진을 기획했고 인천시 기획관리실장과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장을 겸하고 있으면서 IFEZ 초대 청장으로 거론됐었기 때문일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박 청장은 이어 “IFEZ 청장으로 유력하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NEMA 청장은 차관급이고 IFEZ 청장은 개방형 1급(지방 관리관급)입니다.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려면 사표를 내고 퇴임한 후 IFEZ 청장 공모에 응시해야 합니다. 사람은 있어야 될 때와 떠나도 될 때가 있습니다. 더 있어야할 때입니다. 국가 재난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업무에 전력할 생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NEMA 청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직의 생명력으로 본다면 지금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IFEZ 신임 청장으로 IFEZ의 초기 목표 달성에 새롭게 도전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라고 물었다.

박연수 청장은 “제가 기획했고 추진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초기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IFEZ를 보면 아쉬운 점도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IFEZ도 국가 차원에서 성공해야 하는 프로젝트이고 중요하지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도 아주 의미 있고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송영길 신임 인천시장이나 측근으로부터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 연락받은 것이 없는지요”라고 물었다.

박연수 청장은 “연락받은 것 없어요. 이 건 관련해 연락도 없을 것입니다. 송영길 신임 인천시장이 저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IFEZ 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에 대해 제안하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연수 청장은 지난 2008년 3월14일 NEMA 차장으로 승진 임명된 후 1년 7개월만인 지난해 10월14일 제4대 NEMA 청장으로 승진해 현재 국가의 재난관리를 총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청장으로 취임한지 6월30일 현재 8개월이 지났다. NEMA에서 일한지 6월30일 현재 딱 2년 3개월이 지났다. 차장으로 근무할 때는 재난 현장의 수습과 재해 파악에 급급한 면이 있었다.

청장 취임과 동시에 NEMA 직원들에게 ‘작동하는 방재, 한발 앞선 대응’을 주문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 현장을 수습하고 재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 발생을 초기에 차단하고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에 더 중심을 둬야 한다는 뜻이다.

이제 청장에 취임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NEMA 직원들이 ‘작동하는 방재, 한발 앞선 대응’을 아주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NEMA에서 ‘작동하는 방재, 한발 앞선 대응’을 위해 수많은 연구개발(R&D) 과제들을 발굴했고 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청장은 ‘2010년 NEMA R&D 과제 공모’ 결과도 만족하고 있다. 엄청나게 중요한 많은 과제들이 접수됐다. 

박연수 청장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재난 예방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류 소방방재를 구현하기 위해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재난안전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는 열정 있고 효율적인 재난관리 전문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전력하고 균형 잡힌 소방방재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프로필]
1953년 전북 정읍 출생 
1979년 고려대 토목공학과 졸업, 14회 기술고시
1986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동구청장
1995년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기획과장 
1996년 미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공공정책연구)
1997년 연세대 대학원 공학박사(도시계획전공)
2001년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2005년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년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현 지방행정연수원장)
2008년 소방방재청 차장
2009년 제4대 소방방재청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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