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위해 소방공무원 245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고 2월13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 소방분야의 공개채용과 최근 늘어나는 대형․특수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학분야, 구조분야, 소방헬기 조종사를 채용하는 한편 사법시험 및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자를 채용해 소방법령과 관련된 민원과 소송 분쟁 해결을 위한 전문 인력을 경력경쟁채용으로 채용키로 했다.

각 분야별 선발예정 인원을 보면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소방분야 167명(남 157명, 여 10명) ▲경력경쟁채용시험에 구조분야 13명, 화학분야 1명, 항공조종분야 1명, 법무분야 1명을 자체적으로 채용(183명)하게 되며 ▲구급분야 50명(남 38명, 여 12명), 관련학과 10명(남 8명, 여 2명) 및 의무소방원 출신 2명은 중앙소방학교에 채용을 위탁키로 했다.

시험 일정은 원서접수 3월17일부터 2월24일, 필기시험 4월18일, 체력시험 5월9일과 10일, 신체검사 5월18일부터 5월21일, 면접시험 6월9일부터 6월12일, 최종 합격자 발표 6월18일이다. 다만 법무분야 일정은 오는 3월과 4월 별도 공고해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제1종(대형 또는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지난 1월1일 이전부터 당해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광역시로 돼 있거나 지난 1월1일 이전까지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면 된다. 다만 경력경쟁 채용시험에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

응시연령은 공개경쟁채용시험(소방)은 21세 이상 40세 이하, 구조 및 화학분야는 20세 이상 40세 이하, 항공조종 및 법무분야는 23세 이상 40세 이하이며 제대군인 등에 대해 군 복무기간에 따라 응시 상한연령이 연장된다.

경력경쟁으로 채용하는 구조분야는 군 특수전부대 근무경력이 3년 이상자로서 하사 이상의 계급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화학분야는 관련 학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나 관련 자격증 소지 후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항공조종분야 응시자격은 운송용 조종사 또는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후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법무분야는 ‘사법시험법’에 의한 사법시험에 합격한 자(사법연수원 수료), ‘변호사시험법’에 의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자로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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