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9일 서울 동대문 소방서에는 반도체, 바이오 클린룸 전문업체 HNC(대표 임재영)가 개발한 119 구급대 감염방지시스템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9구급대 감염방지시스템이란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거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원간 2차감염을 막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구급장비를 완벽히 세척하고 손쉽게 소독 및 보관할 수 있으며 구급대원의 신체를 효과적으로 소독해 감염을 방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클린룸에 적용되는 양압유지시스템 및 하이클래스 클린룸 공조기술을 적용해 구급대 관리실 안에 발생하는 세균과 오염의 외부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 구급대 감염관리실은 이동성이 탁월한 System Shelter 형태로 제작돼 대형재난 발생시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

서울 동대문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119 구급대원들은 오히려 위생과 안전의 취약지대에 놓여있었다. 구급대 감염방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구급대원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으로 대민 서비스 질 강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NC 관계자는 “동대문 소방서 구급대 감염방지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국내 소방서 및 구급대원들의 근무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는 관공서, 의료, 복지시설 등에 특화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동형 공기정화 및 감염방지 System Shelter 시장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을 개발한 HNC는 클린룸 전문 공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린룸 장비 제품 브랜드인 VUUM, 다중이용시설 토탈 공기청정솔루션 CLEAN GATE의 잇따른 출시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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