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천일염에는 “식용”을 표시토록하고 유통기한 활자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한 주역, 바로 국민참관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국민들이 직접 식품현장을 체험하는 참관인 활동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냈다고 1월29일 전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지난 2006년 30명으로 출발한 국민참관인은 현재 150명으로 확대돼 식품업체 현장체험, 식품 정책 심의회 참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1월에 활동이 종료된 제5기 참관인 인식조사 결과 67%가 활동에 만족하고 있었고 식품에 대한 불신이 신뢰로 변화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제6기 국민참관인’은 오는 2월10일까지 모집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 팝업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은 참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우수업체 견학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안전식품 인증(HACCP) 업체를 방문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믿고 먹어도 되겠다’는 확신과 함께 인증마크를 꼼꼼하게 보는 버릇이 생겼고 특히 참관인 중 식품영업자들이 우수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정 하나하나를 기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참관인들은 주요한 식품안전정책을 결정하는 각종 심의회에 참여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식품사고 막기에만 급급한 줄 알았었는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신중하게 정책이 결정돼 신뢰할 수 있게 됐으며 심의회 참여를 통해서 소비자의 시각뿐 아니라 정부, 협회, 기업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다.

참관인들은 현장 체험과 정책 참여의 기회가 더 확대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민참관인 제도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식품안전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제6기 국민참관인 모집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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