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선박·해양시설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2월27일 해경안전본부에서 관계 기관, 단·업체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양오염비상계획서 개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초기에 선박·해양시설에서 자체 응급방제조치에 활용하고 있는 해양오염비상계획서를 현장에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선박 1100척과 해양시설 248개소에 비치돼 있는 해양오염비상계획서를 업체에서 쉽게 작성·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서식을 개발·보급해 선박·해양시설의 해양오염사고 초기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장은 “이번 선박·해양시설 오염비상계획서 개선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정부의 사고대응능력 향상과 더불어 기업의 자율적인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고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해 깨끗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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