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제43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오는 7월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산업재해예방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노사의 산업재해예방을 촉진시키기 위해 1968년부터 개최됐다.

이년 기념식에서는 근로자, 사업주, 산업안전·보건관계자, 산업재해예방단체 등 산업재해예방관련 유공자 87명을 포상한다.  훈장 3명(은탑 1명, 동탑 1명, 철탑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9명, 장관 표창 64명 등 모두 87명이 상을 받는다.  

이번 기념식에는 유공자의 가족들도 참석해 오찬, 축하공연, 수상자 모범사례 동영상 시청 등을 함께함으로써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희 고용노동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고성 재해감소를 위한 ‘100일(6.7~9.14) 집중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위험요인 자기관리 시범사업을 통하여 노사의 자율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토록 하고, 중앙·지방정부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산업안전·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전달체계를 다원화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임양순 삼아알미늄(주) 부장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계자로서 사업장내 자율안전보건관리체제 구축과 산재예방 시설개선을 통한 무재해 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경기중부 안전보건협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 안전보건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심재위 삼성중공업 부장(현장소장)은 자율안전보건 체계 구축, 협력업체 안전보건수준 향상 지원, 안전시설 설치 등에 과감한 투자와 안전시설물 특허출원·적용 등 적극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할 권순오 (주)일룸 대표이사는 위험성평가제 도입 등 자율안전보건 활동, 유해물질 대체 및 시설개선, 협력업체 보호구 무상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무재해 유지에 힘쓴 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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