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오른쪽)과 영국 건축연구소 피터 본피엘드(Peter Bonfield) 소장(왼쪽)이 3월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과 건축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건축연구소(BRE Group)은 지난 3월2일 영국건축연구소 본사에서 친환경건물(그린빌딩)과 화재안전 분야에서의 공동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3일 밝혔다.

영국건축연구소(BRE Group)는 친환경 건축 및 화재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 및 컨설팅 기관으로 연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BRE LImited, 인증 및 연구를 담당하는 BRE Global, 벤처지원을 담당하는 BRE Venture로 구성돼 있다.
 
그린빌딩은 건물의 설계, 건설, 운용, 보수 관리, 철거단계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물, 자재 등 자원의 사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건물의 사용 기간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건물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건물(그린빌딩)과 화재안전 관련 기술 그리고 자원절약형 건축재료 및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건설연은 기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50% 절감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상용화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그린 리모델링 인증기준의 개발을 영국건축연구소의 일원인 ‘영국건축연구소 글로벌(BRE Global)’과 현재 공동으로 수행 중에 있다.
 
이번 방문기간에 맞춰 세계 최대의 녹색건축전시회인 에코빌드에 우리연구원에서 개발한 그린리모델링 창호 및 미스트분사형 실외기 등을 전시해 우리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를 계기로 건설연은 영국건축연구소 그룹과의 기술협력 강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화재에도 훨씬 안전한 건물과 주택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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