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봄철을 맞이해 해빙기 및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계절적 특성에 따른 중점 안전관리 대상에 대해 선제적 예방활동과 맞춤형 안전관리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3일 밝혔다.

추진기간은 오는 5월31일까지 3개월이고 추진방침은 ▲해빙기(공사장 등) 재난사고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신학기 방과 후 이용시설(학원) 등 취약대상 선제적 화재예방 대응 ▲수학여행 숙박시설 안전관리 강화 ▲국보, 보물 등 문화재 시설 소방특별조사 ▲2015년 대구 안전대진단 소방분야 안전점검 ▲쪽방 등 취약계층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통한 안전공감대 형성 ▲건조기 산불방지를 위한 지원‧대응체계 구축으로 완벽태세 확보 등이다.

주요 안전대책 추진사항으로는 신학기 방과 후 이용시설인 청소년시설․교육연구시설 118개소, 화재경계지구, 고시원 등 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 116개소, 국보․보물 등 문화재시설 76개소, 공사장 및 작업장 148개소(연면적 5000㎡ 이상), 쪽방촌 등 재난취약지역 30개소 등에대한 소방특별조사기 실시된다.

또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과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함께 사찰, 문화재 등에 대한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한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2014년도 봄철 화재발생건수가 최근 5년간(2010~2014년도)  평균인 1만2087건 보다 5.6%증가한 1만2769건을 기록하고 인명피해는 87명에서 32.2%가 증가한 115명을 기록했다”며 “대형화재 발생 등 인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던 만큼 건물주 등 관리주체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화재 등 재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통한 자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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