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은 오는 3월5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읍․면․마을단위로 남해군내 25개소가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하는 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에 의한 각종 화재사고의 사전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오는 3월4일부터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월3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 8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을 동원해 이동면 화개배선대 민속행사장, 상주면 은모래비치 기원제, 미조면 용왕제, 서면 농악기원제, 고현면 이어항 달집태우기, 창선면 적량마을 달집태우기(5개소) 현장에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가 근접배치 예정이다.

최근 3년간 남해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달집태우기 현장에서 한건의 화재도 발생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남해소방서장은 “올해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화재피해 발생사례가 발생하기 않기를 바란다”며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은 빈틈없니 순찰과 예방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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