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오는 5월31일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전라북도 봄철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평균 433건으로 겨울철 다음으로 화재발생률이 높으며 건조하고 강풍이 많아 특히, 산불, 논·밭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책은 관내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문화재 등 총 203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해빙기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를 지도·점검하며 수학여행을 대비한 각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 숙박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또 모악산을 중심으로 산불 및 논·밭 화재예방태세를 확립하고자 시·군청 협조체계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와 119봉사단 등을 동원한 화재예방 및 해빙기 등반 안전수칙 지키기 등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에 도민들의 소방안전의식 제고와 협조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도민들도 봄철기간 논·밭두렁 소각 시, 반드시 119에 사전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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