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이종진)는 3월부터 3개월간 봄철과 해빙기의 계절적 특성에 맞춰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조기 산불방지를 위한 지원·대응체계 구축, 공사장·절개지 등의 해빙기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신학기 방과 후 이용시설(학원, 도서관, 수련관 등)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숙박시설 안전점검 등이 있다.

철원 관내에서 발생한 최근 3년간 봄철(3~5월)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총 144건의 화재 중 산이나 들, 임야 등 야외에서의 발생건수가 91건(63.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발화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2건(63.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종진 철원소방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의 계절적 특성 탓에 농작물 및 쓰레기 소각 중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불가피하게 소각행위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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