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월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의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자를 대상으로 '2010년 개인정보 관리책임관(CPO) 워크샵'과 '제9회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했다.

개인정보관리책임관(CPO ; Chief Privacy Officer)의 자격은  중앙부처는 고위공무원단 또는 3급이상, 지자체는 2~4급의 공무원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CPO와 실무자 등  약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개인정보 침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원인의 대부분이 담당자에 의한 자료누설과 관리소홀 등에 기인하고 있는 점을 감안, 현장사례 위주의 생생한 교육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CPO 워크샵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분쟁조정사례로 본 개인정보보호 대책“, “스마트폰과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고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 최근 침해사례, 공공기관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사항 등을 전달하고 상호정보 교류를 통해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9회째를 맞는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에는 국내 9개 정보보호 업체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 관리 강화를 위한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제품 전시와 시연도 함께 이뤄져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개인정보보호는 CPO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능력을 높임으로써 각 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관리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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