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3월27일 2015년도 제 1회 경기도 지방소방공무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인원 330명에 대비해 응시인원이 3126명으로 최종 9.5: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월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15.3:1에 비해 전체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그 원인은 공개경쟁 채용(88명)에 비해 경력경쟁채용(242명)의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증가했고 경력경쟁채용의 모집분야가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개경쟁채용분야는 소방(남)23.3:1, 소방(여)23.6:1로 작년보다 높게 나타났고 경력경쟁채용분야는 구급(여)분야가 17: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법무, 안전점검, 구조·구급, 화재조사 요원 등 22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경력자를 채용하게 됨으로서, 의정부 아파트화재 및 강화 캠핑장화재와 같이 최근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대형화재와, 복잡 다양화되는 재난 현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도민에게 보다 향상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오는 4월1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 및 서류전형, 신체 및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단계별 시험이 진행되고 6월12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필기시험 장소 등 세부사항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및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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