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울산시는 7월9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전충렬 행정부시장,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특전재난구조대와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 물놀이 안전수칙,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을 수록한 홍보리플릿과 홍보물품(부채)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물놀이 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음주 후 물놀이의 위험성을 일깨워 주는 음주고글 체험과 사고 발생시 응급처치를 통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물론 교통사고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식사 후,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물놀이전 반드시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부터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취하기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날 전충렬 행정부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안전 불감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시민들 모두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이번 여름은 물놀이 사고 없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 사고는 여름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시간대로는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주말 오후 시간대(2시~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음주 후 수영 등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명사고가 전체의 80%에 이르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발생시 대처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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