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4월9일 오전 11시30분 단양군청을 방문해 단양군수 집무실에서 정정순 충북부지사, 단양군수로부터 ‘충청북도 안전대진단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단성면 소선암 소재 오토캠핑장을 방문해 단양군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안전 점검 상황’을 보고받고 충주호 장회나루 선착장으로 이동해 단양군 안전건설과장으로부터 충주호 장회나루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도선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안전점검에 나섰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에는 연간 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선착장 시설 및 71톤 유람선 구담호(195명 정원, 선원 3명)의 구명동의, 구명환 비치여부, 유람선 정원준수 여부, 탑승객 안전교육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은 지난 2월1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충청북도 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안전현안에 대해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개진하며 적극적인 안전대진단 추진을 독려했다.

최근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선암 오토캠핑장 내 소화기 관리상태, 캠핑장 주변 가연성 물질,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여부, 화재관련 법령준수 여부 등 전반적 안전관리 상태를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확인하고, 캠핑장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안전수칙 준수와 이용객 안내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안전관리 종사자들이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4월말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물론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이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현장점검에 함께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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