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강일)는 4월10일 오후 2시 전략상황실에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119행복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금조성 배경은 불의의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실효성 있는 복구지원을 위해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구좌(1190원) 이상 기부로 조성됐으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위탁 관리한다.

지난 2월부터 기금조성을 시작해 소방공무원 2090명이 참여하고 5243구좌가 개설돼 매월 624만원이 적립되며 연간 74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 중 화재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가 해당되며 화재피해 시 도배, 장판 등 집수리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경비와 저소득층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과 화재복구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강일 강원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시련을 극복하고 생활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원119행복기금 조성을 계기로 의용소방대,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단체가 나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 지원사업 / 대상 / 규모 현황
- 화재주택 복구사업 / 독거노인 등 / 가구당 최대 5백만원 / 화재발생즉시
- 취약주택 개선사업 / 독거노인 등 / 가구당 최대 1백만원 / 서별 1가구
- 주택화재안심보험 가입 / 독거노인 등 / 가구당 2~3만원 / 서별 25가구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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