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관련해 청양군 애경화학과 칠갑산 산꽃마을을 방문해 화재안전 현장행정을 펼쳤다.

한상대 소방본부장은 지난 4월17일 오전 청양군 정산면 위치한 대량위험물시설인 애경화학과 농촌체험마을인 대치면 산꽃마을을 방문해 소방시설 등 중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애경화학은 44곳의 위험물제조소 등이 설치된 대량위험물 시설로,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지정수량의 8000배가 넘는 양으로 90여종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시설이다.

한상대 본부장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대형화재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인명대피의 중요성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농촌체험 휴양마을 칠갑산 산꽃마을에서는 봄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양·체험시설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와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칠갑산 산꽃마을은 39가구 9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본관, 별관, 교육관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초 농촌관광 가족주간(5월1일∼5월14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대량 위험물시설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소지가 많은 곳인 만큼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안전의식이 요구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 안전교육과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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