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9호, 10호, 11호 태풍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7월7일 행정부시장실에서 관계기관 긴급 풍수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는 소방안전본부, 하수과, 도로과 등 시와 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풍수해 방재대책, 업무추진 부서별 방재대책 및 군·구별 재해위험시설 안전대책 등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기상특보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뤄지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방중심의 현장 홍보활동도 적극 실시하도록 전달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예년보다 빠르게 제11호 태풍이 발생했고 현재 발생한 3개의 태풍 모두 중형태풍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수 가능성이 있고 매우 유동적”이라며 “배수펌프장 및 수방시설 가동은 물론 절개지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만약에 있을지 모를 풍수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협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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