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암소방서가 발명 특허 등록한 ‘119비상소화전’이 특허권료 징수로 전라남도 세외수입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화제다.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방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작년 창조경제 안전혁신팀에서 자체 발명한 ‘119 비상소화전’이 특허권 사용료(1건당 6만원)를 징수하게 되며 전국 농어촌마을, 문화재, 재래시장, 소방차 진입불가(곤란)지역 등 5만4000여곳에 119비상소화전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경우 32억여원을 벌어들이게 된다고 7월8일 설명했다.

또 특허기술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수출방안을 강구해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글로벌화에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소방골든타임은 최초 5분이 중요하다. 작년 전국 화재 4만2135건 중 주택화재로 사망 120명, 부상 353명 모두 47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19 비상소화전’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의 3가지 특징과 새로운 기술이 창조경제 안전혁신 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많은 공직자에게 창의적인 업무창출의 동기부여 계기가 돼 새로운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태휴 영암소방서장은 “119 비상소화전의 발명, 특허, 세수증대, 제도개선 전국화, 국외 수출의 핵심전략 5단계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119 비상소화전 설치 전국화를 위해 소방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황주홍 국회의원이 지난 6월29일 대표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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